나스미디어, MWC서 KT 초거대 AI 기반 문맥 맞춤 광고 서비스 공개
▶ Cookie-less 시대 광고타겟팅 효율성에 고심하고 있는 광고업계에 새로운 돌파구 기대
▶ 컨텐츠와 관련성이 높은 광고 집행으로 고객반응, 브랜드 안전성 등 긍정적인 면 많아
KT와 나스미디어가 바르셀로나에서 진행 중인 MWC2024에서 KT 초거대 AI를 활용하여 개인정보 보호를 중시하면서도 디지털 광고 효과를 대폭 향상시키는 ‘AI 문맥 맞춤 광고 서비스 (AI-Powered Contextual Advertising)’ 서비스를 26일(현지시간) 공개했다.
구글 크롬을 비롯한 주요 웹 브라우저들이 쿠키 사용 중단을 곧 시행함에 따라, 그간 쿠키에 의존하던 디지털 광고 업계는 새로운 타겟팅 전략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러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문맥 타깃팅이 주목받고 있는데, 이는 쿠키를 사용하지 않고 미디어 콘텐츠의 키워드, 카테고리를 기반으로 타깃팅 하는 것이다. 올해 KT와 나스미디어가 출시한 AI 문맥 맞춤 광고 서비스는 KT의 초거대 AI를 활용하여 기존의 문맥 타깃팅 뿐만 아니라, 맥락의 긍정과 부정에 대한 감정 분석부터 콘텐츠가 내포하는 핵심 의미까지 깊이 있게 분석해낼 수 있다.
AI 문맥 맞춤 광고 서비스는 세 가지 주요 이점을 제공한다. 먼저 AI가 고객이 보고 있는 콘텐츠와 높은 관련성이 있는 광고를 매칭하므로 고객반응이 더 긍정적으로 나올 수 있게 한다. 둘째 다른 정보 없이 콘텐츠 내용만을 재료로 AI가 광고를 집행하므로 개인정보 보호에도 유리하다. 셋째, 고객 뿐만 아니라 광고주에게도 Brand를 안전한 콘텐츠로 안내할 수 있으므로 Brand 안전성을 지키고 광고의 오배치 문제를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현재 나스미디어는 파이낸셜 뉴스 등 여러 뉴스지면을 중심으로 AI 문맥 맞춤 광고의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나스미디어 자체 DMP와 결합하여 오디언스 타겟팅과 문맥 타겟팅을 동시에 구현하여 광고주에게 보다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KT 기술혁신부문 오승필 부문장은 “MWC 2024에 전시된 AI 문맥 맞춤 광고 서비스는 KT가 자체개발한 초거대 언어모델 기술로 나스미디어의 광고플랫폼을 혁신한 성공적인 사례이며, KT가 보유한 국내 최고수준의 AI 기술력은 그룹사를 시작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다양한 B2B 고객의 신규사업을 창출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 밝혔다. 나스미디어 박평권 사장은 “KT와 지속적인 공동R&D를 통해 No.1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컴퍼니로서 시장에 차별적인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꾸준한 AI 혁신을 통해 나스미디어 미래성장동력의 기틀을 마련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